▶ 36년만에 27개 추가 지정 1800년대 스테인 농장 등 가을 주말 시간여행에 딱

내셔털시티가 이번에 새롭게 유적 건물로 지정한 스테인 패 밀리 농장 건물 전경.
가을 주말을 맞아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함께 카운티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적 건물을 찾아다니며 시간 여행을 해보자.
시간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도시가 바로 내셔널시티다. 때 마침 내셔널시티 시의회가 27개의 건물을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했다.
시의회는 1983년 32개의 건물을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한데 36년 만에 추가로 27개의 건물을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건물들은 캘리포니아 역사보존국이 제시한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건물은 철거 혹은 개보수 작업을 하려면 30일 이전에 시에 통보한 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내셔널시티가 이처럼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은 것은 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라는 특성 때문이다.
이번에 지정된 건물 중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은 이스트 18가 스트릿과 F 애버뉴에 있는 노란색 건물이 인상적인 ‘스테인 패밀리 농장’(Stein Family Farm)이다. 2층 규모의 이 건물은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 시골생활을 엿볼 수 있다. 시는 이곳을 1992년도에 매입해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매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된 곳은 웨스트 12가와 쿨릿지 애버뉴에 세워진 First Christian Spiritualist Church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최초의 기독교 영매술 교회로 표현되는 이곳은 1883년 4월 23일 세워진 곳으로 136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건물은 개보수돼 현재 찻집과 선물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932 A 애버뉴에 있는 이 주택은 내셔널시티를 세운 인물 중 한 명인 프랭크 킴볼이 1860년에 지은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1800년대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모자 만드는 법을 재현하면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도시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들이 여러 군데 있다.
그 중 하나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 샤핑몰로 인정받고 있는 마일 오브 카스(Mile of Cars)다.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인 1904년에 문을 열었다.
그 다음으로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카페 라 메즈(Cafe La Maze)다.
1935년도에 9039 선셋 블러바드에 세워진 이 식당은 스테이크가 주 요리로 목요일부터는 재즈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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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