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토 갤러리 ‘국제 사진전’
▶ 이탈리아 페사로 전시작품들, 9개국 33명 참가 18일 개막
알레한드로 롯시니 작품
토키히로 사토 작품
윌셔 블러버드와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샤토 갤러리’ (Shatto Gallery, 관장 수 박)가 9개국 33명의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사진전 ‘풍경: 동서양의 만남’(Landscapes: East Meets West)을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7일까지 샤토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풍경’ 을 주제로 한국, 러시아, 미국, 스웨덴, 슬로바니아, 일본, 이탈리아, 포르투갈, 대만 등 총 33명의 사진작가들이 동서양의 다양한 풍경을 그들만의 색채, 구도, 기법을 통해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작들은 러시아 비엔날레 큐레이터 출신의 세계적인 큐레이터 안드레이 마티노프와 이탈리아 페사로에 위치한 더 비드 아트 스페이스의 관장 로렌조 우셀리니가 페사로에서 지난 3월 개최한 사진전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미국 전시기획은 정유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샤토 갤러리 수 박 관장은 “본 전시는 샤토 갤러리 개관 전부터 오랜 시간 야심차게 준비한 노력의 결과로 33명의 사진작가들이 그들의 대표작들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을 출품하여 수준 높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곳곳의 풍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낸 작가들의 깊은 통찰과 탐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나무 작가’ 로 유명한 한국의 이명호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조인정, 한성필 작가가 각각 참여한다. 또한 이탈리아의 엘리오 시올, 스웨덴의 카토 레인, 러시아의 에드워드 레븐, 일본의 에버렛 케네디 브라운, 토키히로 사토, 시게루 요시다, 미국의 프랭크 디투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풍경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기회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5~7시 열리며, 큐레이터 로렌조 우셀리니, 안드레이 마티노프 뿐 아니라 많은 참여작가들이 미국을 직접 방문, 관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샤토 갤러리 개관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이고 일, 월요일은 휴무. 문의 (213)70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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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