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랜드 엠파이어 첫주택 쉽게 구하는 방법

2019-10-03 (목)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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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10월 단풍이 물들고 난 뒤, 11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산간지역에 눈이 내린다. 그때 쯤이면 인랜드 엠파이어의 1만피트가 넘는 3대 명산인 마운트 발디, 샌 하신토 마운틴, 샌 고고니오 마운틴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지루한 인랜드 엠파이어의 여름 건기가 끝나고 겨울 우기가 시작된다.

대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우기에 보통 4,000피트를 빙점이라 하며 산아래 동네에 비가 내리면, 산위 쪽에는 눈이 내린다. 대표적인 스키장으로 마운트 발디, 마운트 하이, 스노우 밸리, 베어 밸리 등 4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다. LA 다운타운에서 대략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어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산 아래에서 골프를 즐기는가 하면 산 위쪽에서는 스키를 즐기는 것이다. 또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이킹 트레일이 약 500개가 넘는다는 것도 선호 요소다. 이런 것들을 모두 종합해 보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 지역인지 짐작이 되지 않을까?


요즈음에는 이자율이 좋은 이점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문의해 오는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새집을 장만하는 것은 오전에 산 위에서 스키를 탄 후, 점심 먹고 오후에 골프를 즐기는 것만큼 쉬운 일이다.

인랜드 엠파이어지역에서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사례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집을 사려고 준비를 하게 되면 첫번째 고려해야 할 일이 바이어의 재정상태다. 본인의 재정상태에 대한 준비 체크리스트를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먼저 다운페이먼트이다. 대개 LA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랜초쿠카몽가 지역 방 4개 화장실 3개에 2,000스퀘어피트 정도의 주택은 약 50만달러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대략 10% 다운페이를 할 경우 5만5,000달러 정도의 은행 잔고 증명이 필요하다.

50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5만달러를 다운페이하면 대부금액은 45만달러, 월납부금은 현재 이자율 약 4%로 계산할 때 약 2,000달러 정도가 된다. 물론 개인의 크레딧과 재정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매월 납부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하여는 지난 2년간의 소득세 납부실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국 등 외국인 바이어의 경우 40% 정도 다운페이하면 소득세 납부실적 없이 융자를 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주택구입 자금이 준비되면 집을 찾게 되는데 이때 고려할 사항은 정말로 다양하다. 출퇴근거리, 학군, 발전가능성, 주위환경 등등. 이때 필요한 것이 유능한 에이전트의 선정이라 볼 수 있다.

에이전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부동산 회사의 규모이다. ‘어느 회사가 신용이 있고 책임을 질 수 있느냐’이며 교육정책이 아주 중요하다. 부동산 회사가 선정이 되면 에이전트의 선택은 당연히 결정이 된다. 그래서 미국인들 사이에는 흔히 에이전트를 선정할 때 유능한 부동산 회사를 찾고 에이전트를 선택하라는 말이 있다.

이렇게 선택한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집을 찾게 되는데 이때 우리에게 완벽한 집은 없으며 대략 우리의 조건에 80% 정도 충족되면 좋은 집이라 생각할 수 있다.

우리에게 적당한 집을 찾고 나면, 오퍼를 쓰고 오퍼의 만족도에 따라 몇 번을 셀러와 바이어 사이를 왔다 갔다 협상을 거쳐 결정하게 되고 에스크로를 열게 된다. 에스크로는 셀러와 바이어 상호 합의에 의해 진행하게 된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집을 장만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고 주류 사회의 일원으로 다가 가는 길이다.

인랜드 엠파이어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일은 우리의 아버지 세대가 이루어 놓은 파이오니어의 정신을 자식들에게 물려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문의 (909)222-0066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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