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의 다이내믹 퍼포먼스 선보인다

2019-09-11 (수)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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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⑤ 도산태권도

▶ 첫 회 이후 매년 참여 격파 등 고난도 시범

태권도의 다이내믹 퍼포먼스 선보인다

오는 28일 제46회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강렬한 태권 퍼포먼스를 펼칠 도산태권도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퍼레이드를 단숨에 장악할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엄을 보여주겠습니다”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의 첫 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도산태권도(총관장 김용길)가 올해에는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동작으로 퍼레이드 행렬을 장식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 선상에서 펼쳐지는 제46회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도산태권도 시범단 100여명이 참여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된 이래 LA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혀온 도산태권도는 수십 년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오며 교체되는 세대를 직접 경험, 자긍심을 겸비한 태권도 단체이다.

이날 참여하는 100여 명의 시범단은 형형색색의 검정, 빨강, 파랑, 흰색 도복을 입고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당일 올림픽가를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기술을 앞세우며 도보행진을 하는 도산태권도 시범단은 과일, 송판, 물풍선 격파를 포함한 고난이도 2단 격파까지 힘차게 관중 앞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참여하는 시범단원 중에는 최소 연령 3세부터 최고령 75세까지 포함돼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도산태권도의 김광배 관장은 “첫 회부터 퍼레이드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태권도 시범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코리안 퍼레이드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랜 역사를 함께해온 만큼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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