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단체④ LA경찰국(LAPD)
▶ 도미니크 최 부국장 차량 탑승···역대 최다 경관 참가, LAPD 드릴팀 경관들 역동적인 모토사이클 묘기

오는 28일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도보 행진을 펼치는 LA경찰국(LAPD) 한인경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매년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경찰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 LA경찰국(LAPD)이 올해에는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축제에 등장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 선상의 카탈리나와 웨스턴 구간에서 펼쳐지는 제46회 LA한인축제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LA경찰국 경관들과 타지역 경관 20여명이 경찰 순찰차와 모터싸이클을 선두로 내세우며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도보 행진이 펼쳐진다.
LA경찰국 김진하 경관은 “이번 퍼레이드에는 LA경찰국 한인 경관들 뿐만 아니라 오렌지 카운티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인 경관들도 참여한다.
‘이웃과 더불어’를 주제로 하는 제46회 LA한인축제에 걸맞게 이웃을 지키는 경관들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달라”며 한인 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는 지난달 한인 경관 역사상 최고위직인 부국장(Deputy Chief)애 취임한 도미니크 최 부국장이 머스탕 컨버터블을 타고 멋지게 등장해 축제에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김진하 경관이 LA경찰국 측에 특별히 부탁해 최초로 위험하고 스릴 넘치는 모터사이클 묘기 전문인 LAPD 드릴 팀(LAPD Drill Team) 경관들의 역동적인 초호화 모터사이클 쇼도 감상할 수 있다.
김진하 경관은 “올해 축제에 한인경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유는 현재 한인 혹은 아시안 경찰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퍼레이드를 통해 한인들이 경찰들과 교류하며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돼 많은 이들이 경찰직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경관은 또 “지난해 퍼레이드에 참가한 경관들이 모두 다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다”라며 “올해에는 더 많은 한인경관들이 참여하게 되어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뜻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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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