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 부임…“지역사회 모범교회 돼야”
버지니아 비엔나에 소재한 워싱턴온누리교회는 지난 12일 공동의회를 통해 박용진 목사(52)를 담임목사로 청빙한다고 발표했다.
고 김중원 목사의 소천으로 지난 1년 2개월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던 가운데 워싱턴온누리교회는 “다음달 1일 부임하는 박용진 목사와 함께 제2기 워싱턴온누리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미남침례교단 북미선교부의 교회개척자 훈련을 이수하고 새영교회를 개척했던 박 목사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교회의 아픔과 성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지친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목사는 현재 Audiovisual/Broadcasting 회사의 시니어 엔지니어로 큰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지만 “언제든지 하나님과 교회의 요청이 있다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순종하며 목회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각오했다”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여기까지 끌고 오신 것도 하나님이시기에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교회가 외형적인 성장주의 보다는 마지막 때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쓰임 받는 교회가 되어야하며 영혼 구원과 예배가 중심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지역사회에 모범된 교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릴랜드 참사랑교회의 예배 담당 협동 목사로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 목사는 에디오피아 선교 이사도 맡고 있다.
박 목사는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University of Mary Hardin- Bayor를 졸업했으며 한미희 씨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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