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사건사고

2019-06-25 (화)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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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몬트·피츠버그 화재 1명 부상

▶ 3세남아 픽업트럭 치여 참변

지난 주말 베이지역 곳곳에 화재 피해가 있었다.

프리몬트에서 23일 밤 10시경 화재가 발생해 초목 12에이커가 타고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니콜스 애비뉴와 블레이스델 웨이 지역의 미션 블루버드 동쪽에서 발생했으며 두 사람의 싸움에서 기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션 블루버드 36000블락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화재 진압은 3시간께 후에 완료됐다.

피츠버그에서도 같은날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명이 부상당했다. 홈리스 텐트촌에서 오후 2시 40분경 시작된 불길은 바로 옆에 위치한 목재저장소 ‘엘리트 루핑 서플라이’(2120 피드몬트 웨이)로 옮겨져 3단계 경보 대형 화재로 번졌다. 소방대원 1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 중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을 화재 증폭의 원인으로 지적했으며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다.


산호세에서는 3세 남아가 픽업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산호세 경찰국은 22일 오전 10시경 3세 남아가 이스트 산타 클라라 스트릿 사우스 24가 코너 남서쪽에 위치한 비즈니스 주차장에서 2012년형 닛산 픽업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초동수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모친은 가게안으로 들어가던 중이었으며 남아가 엄마를 따라 주차장에서 뛰어가던 사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남아는 스탠포드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했으며 약물복용이나 음주운전이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차량사고로 3 명이 숨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23일 새벽 1시 15분경 3가와 폴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사고로 한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여성이 같은날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상자 1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진 바 없다. 한편 다음날 새벽 파크 프레시디오 블루버드와 캘리포니아 스트릿 교차로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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