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오나 김 양, 리듬체조 탑 25

2019-06-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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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김 양, 리듬체조 탑 25

볼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피오나 김 양.

리듬 체조 유망주 피오나 김(13)양이 레벨 10 엘리트 등급을 차지하며 미국 내 탑 25에 올랐다.

하버드 웨스트레익 8학년에 올라가는 피오나 김양은 지난 4월 뉴욕 레익 플레시드에서 펼쳐진 레벨 9 클래식 대회에서 탑 40에 진입하면서 내셔널 경기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달 중순 주니어 US내셔널팀원들을 포함한 레벨 10 선수들이 겨룬 경기에서 25위 안에 들어 레벨 10 엘리트를 획득했다.

마루운동과 후프, 리번, 볼 4개 종목을 통틀어 레벨 9에서 10으로 승급하는 데 보통 2~3년이 소요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김 양은 단숨에 10 엘리트로 승급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크 김 LA카운티 변호사와 제니퍼 김 시그니처 투자회사 시니어 파트너의 3남1녀 중 둘째인 김양은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남가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하버드 웨스트레익 8학년에 올라가는 그녀는 LA 스쿨 오브 짐내스틱스 다이애나 맥키타리안 코치에게 방과 후 4시간씩 맹훈련을 받으며 전과목 A학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양은 오는 7월4~6일 열리는 2019 리듬체조 내셔널 챔피언십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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