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정말 위대하다. 며칠 전에 마운트 발디 산행을 다녀왔는데 자연은 조용히, 말 없이 꽃길, 눈길, 악마의 능선 등 쉽지 않은 길을 열어 놓고 우리를 맞아 주는듯 했다.

LA에서 가까운 명산 마운트 발디는 1만64피트(3,068m) 로 백두산보다 높으며 LA 근교 사막지대 안에서도 사계절을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꽃피는 4월의 봄, 한여름 태양의 계절, 낙엽지는 10월의 가을, 10월말부터 비가 내리고 산정상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완전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LA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스키어들의 천국이라 말할수 있다.

마운트 발디는 샌가브리엘 산맥에 위치하며 최정상 샌안토니오 봉우리(1만64피트)를 포함하는 산이다. 정상 샌안토니오 봉우리를 오르는 길은 여러 개의 트레일이 있지만 고난도의 어려운 트래킹 코스들이다.

그 중에 악마의 능선(Devil’s Backbone Trail)으로 오르는 길인데 약 12.5마일 거리로 고난도 코스이지만 마운트발디 리조트의 스키 리프트를 이용하면 대략 6,000여피트 위치에서 8,000여 피트까지 오른 다음 약 6마일 정도만의 트래킹으로 정상에 오를수 있다.

그 산 아래 동네 업랜드는 여의도 면적의 5배 정도 되는 넓이에 인구는 약 8만명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산 중턱에 위치해 공기 좋고 날씨 좋은 동네다.

LA에서 동쪽으로 가는 길에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시작되는 도시로 서쪽 LA 카운티의 클레어몬트와 동쪽의 랜초쿠카몽가, 남쪽의 온타리오와 이웃하고 210번, 10번 프리웨이가 지나가며 LA 다운타운까지 약 35마일, 40분 내외 거리로 교통이 좋은 편이다.

전형적인 베드룸 타운으로 반경 5마일 내외에 스키장,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 시설이 즐비하고, 온타리오 밀스 아웃렛을 비롯해 그로브 샤핑몰에 버금가는 빅토리아 가든 샤핑몰이 위치해 있다. 빅토리아 가든은 100 에이커의 테마 샤핑몰로 유명 체인 식당들이 다수 입점해 있고, 샵들이 마치 테마팍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미 전역은 물론 세계로 연결되는 온타리오 국제공항은 이미 에어차이나가 대만 직항로선을 개설한 이래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국적기도 곧 취항할 날이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금호 타이어, 농심, LG 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은 물론 아마존등 유수한 기업들이 이웃에 자리하여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여서 인접한 업랜드가 호젓하고 공기 좋은 마을로서 톡톡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작은 동네이지만 교육 환경이 뛰어나고, 거주 환경이 안전해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대부분 샌버나디노 카운티 학교의 상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수한 동네이지만 아직 LA 근교 집값의 반값 정도에 불과하다.

40만달러대에 뒷마당 있고 방 세개 화장실 두개 있는 집이라면 모두들 놀래곤 한다. 기왕에 미국에 이민와서 살면 집 마련이 아메리칸 드림의 가장 기본이다. 현재 집 가격이 보합세이며 바이어 마켓이라 집값이 내려 갈거라는 기대 심리를 갖고 있는데 매물이 많지 않은점을 고려할때 신빙성이 없다고 본다.

오히려 아직도 이자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한다. 시야를 넓혀 인랜드 엠파이어의 숨은 보석 업랜드를 찾아보시길 권고한다.

문의 (909)222-0066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