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10주년 기념, 바로크 고악기 오케스트라와 원전 연주
▶ 5월18일, 덴빌Peace Luther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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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콰이어가 5월18일(토) 덴빌Peace Lutheran Church에서 열리는 2019년 정기 연주회에서 비발디의Magnificat RV 610 , RV 611 등을 선보인다. 창립 10주년 기념연주로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고악기 오케스트라와 함께 원전 연주로 펼쳐지며 호주 국제 성악콩쿨에서 입상한 소프라노 모간 벨포어 등이 독창자로 초청, 퍼시픽 유스/ 주니어 합창단 전원과 함께 한무대에 서게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최현정 음악감독은 “10주년 행사에 걸맞게 바로크의 원전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특별한 연주회를 선사하기 위해 수준 높은 독창자들과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공연하며 무엇보다도 퍼시픽 콰이어에 속한 주니어 합창단, 유스 합창단, 첼리스 보컬 앙상블을 포함한 전 단원들이 모두 출연, 대형 음악회로서 수준높은 합창단의 하모니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퍼시픽 콰이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재미 한국인 음악가들과 미국 주류사회의 음악인들에 의해 2009년에 창단되었다. 창단 첫 연주는 제임스 최의 지휘로 2010년 2월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홀에서 있었으며, 산타쿠르즈의 Cabrillo College 대학 합창단 (지휘 Cheryl Anderson)과 인천 시립 합창단(지휘 윤학원) 과 함께 공연 하였다. 창단 이래로 퍼시픽 콰이어는 비발디와 북스테후데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합창음악은 물론 고전시대와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쟝르의 합창음악을 음악애호가들에게 들려주었다.
합창단의 정기 활동으로는 매년 5월 정기연주회와 12월의 Pure Delight 크리스마스 음악회, 그리고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 등이 주요 활동이었다.
퍼시픽 콰이어의 레퍼토리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음악 뿐아니라 현대 합창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져 있으며 합창 연습시간 중에 성악발성과 음악이론등 연주기량을 향상시키는데에 촛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매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성악가를 초청, 매스터클래스 등을 실시하고있으며 그외, 소정 음악훈련 기간 후에 갖는 단원 정기평가 (Performance Review)를 통하여 우수한 음악 인재들을 발굴, 후원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연주로는 유엔 헌장 제정 70주년 기념식 연주(2015년), 스웨덴 클로스터 합창단과의 공연,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을 기념하여 샌프란시스코 그레이스 대성당에서 바흐의 BWV 80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내주는 강한 성이요) 등을 연주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2019년 3.1 운동 100 주년을 기념하여, 중부 캘리포니아 리들리 시 연주에서 도산 안창호의 거국가를 합창으로 편곡하여 세계 초연 하였다.
음악을 통해 사회봉사의 비젼도 실현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는 그동안 캄보디아 및 니카라과 선교 후원음악회를 2010년, 2011년에 가진 바 있으며 2013년에는 북한 선교 음악회에 이어 2016년에는 미국 암 협회 후원음악회도 펼친 바 있다.
한인 2세들 및 성악애호가들에게 주류 사회 참여 및 자신감을 심어 주고자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는 더 많은 청소년 및 성인 단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일시 : 5월 18일(토) 저녁 7시
▶장소 : 덴빌 피스 루터란 교회(3201 Camino Tassajara, Danville, CA)
▶문의 : 415-717-7933, 이메일 pacificchoir@gmail.com, 웹사이트 www.pacificcho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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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