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새 52명 추가 총 423명
▶ 뉴욕시 41명·라클랜드카운티 11명
뉴욕주 홍역 감염환자가 400명을 돌파하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연방질병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지난 1주일새 52명의 홍역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체 홍역환자는 모두 423명으로 늘었다.
뉴욕시에서 41명, 라클랜드카운티에서 11명이 추가로 홍역에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추가된 홍역환자의 대부분은 뉴욕시 브루클린과 라클랜드카운티의 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클랜드 카운티의 홍역 환자 중 79.7%는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뉴욕주 홍역환자의 급증세로 미국내 전체 홍역 감염자수도 764명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963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던 1994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는 홍역환자는 14명으로 늘었으며, 그동안 홍역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펜실베니아주까지 홍역이 확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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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