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품어야”
2019-05-06 (월)
이창열 기자
김장환 목사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인 극동방송을 40여년간 이끌고 있는 김장환 목사(이사장)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를 찾았다.
김장환 목사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 예배에서 ‘어린 아이들을 안고’를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역임을 알렸다.
미국 여성과 국제결혼한 김 목사는 “미국 여자와 수원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 셋을 한국에서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은 국제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했지만 내가 고집을 부려 아이들을 다른 한국 아이들과 같은 한국 학교에서 초중고교 교육을 받게 했다”고 말했다.
김장환 목사는 “올해로 내 나이가 85세”라면서 “1년에 네번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아이들과 함께 세계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창단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5일 오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찬양과 전통무용, 클래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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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