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심과 찬양의 기쁨 맛보세요”

2019-05-05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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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공연, 5일 오후 5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워싱턴 무대가 5일(일) 오후 5시부터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 제1예배실에 마련된다.
지난 1999년 창단된 어린이 합창단은 미국, 캐나다, 동남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돌며 찬양으로 선교활동을 해왔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2014년과 2016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해 주류사회의 극찬을 받았다. 공연마다 객석에서 기립해 박수갈채를 보내는 장면은 이제 특유의 아이콘이 됐다.

80명이 넘는 합창단은 전통 한복부터 성가대, 음악대 정복을 입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자들의 행진’, ‘아메리카 메들리’, ‘어메이징 그레이스’, ‘참 아름다워라’, ‘He's Got the Whole World in His Hands’ 등 다양한 찬양과 전통무용, 클래식들이 객석과 함께 호흡한다.
청중의 마음을 녹이는 이 공연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합창단원 전체가 무대를 내려와 관중들을 일일이 안아주는 순서.

따뜻한 포옹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전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인종과 성별을 넘어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든다.
류응렬 목사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은 영성과 탁월함을 동시에 보여준다”며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늘의 소리와 은혜를 체험할 뿐 아니라 한국전통노래와 공연을 통해 깊이 잠들었던 조국을 향한 향수와 사랑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문의 (703)815-1200
장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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