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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 미주성결교회 총회 워싱턴서 개회

2019-05-01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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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11개 지회 220여명 참여…총회장 선출 및 임원진 구성

40차 미주성결교회 총회 워싱턴서 개회

29일 열린 미주성결교회 총회에서 윤성원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왼쪽). 이번 총회에는 북미 11개 지회에서 22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최경환 목사) 제40차 총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워싱톤한인성결교회에서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3일(금)까지 이어지는 총회 기간 중에는 신임 총회장과 임원단이 구성된다. 이홍근 목사(총무)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김용배 목사(실로암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교역자 공제회, 주일학교 교재 설명회 등 세미나도 이어진다. 보이차의 바이블(황영복 목사) 등 신학강의도 진행된다. 또 지방회별 볼링대회와 족구대회도 함께 열린다.


29일 열린 총회 개회예배에는 11개 지회 대의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윤성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전국여전도회 합창단(지휘 임숙영)이 참가했다.
최경환 목사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제하의 설교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에게 가장 기쁜 순간은 하나님의 임재의 순간이 아니겠나”라며 “목회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절대 놓지도, 악이 손대지 못하도록 하신다. 이것이 우리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총회장 윤성원 목사도 “미주성결교회가 차세대 목회자를 양성하고 본국에 파송해온 것에 빚진 마음이고, 감사하다”며 “세계선교의 전진 기지로 미주성결교회가 하나님 은혜 안에서 성장해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암으로 투병중인 안도환 목사(캐나다 지방회, 피터보로 바울선교)를 위한 헌금과 중보기도 순서가 있었다. 윤성원 총회장이 그 자리에서 직접 한화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인 목회자들 모습에 국제선교단체인 OMS(One Mission Society)의 로저 스키너 부총재도 은퇴 전 아쉬운 마음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미주성결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로저 스키너 부총재는 “복음을 실천하는 성결교회와 함께 그간의 사역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한인 대의원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11개 지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증정 순서도 있었다. 또 이상복 목사(직전 총회장)가 집도하는 성찬예식, 전국여전도회 합창단의 축가가 있었다.
한편 1일에는 총회에서 목사안수식이 진행된다. 목사안수 후보자는 고준석, 김동성, 김지욱, 김한별, 박청수, 어승일, 허요한 씨이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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