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이 주최한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워싱턴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27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장로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가졌다.
워싱턴 지역 200여명의 장애우와 가족들이 참석한 이 행사는 밀알선교단이 제작한 동영상 감상과 오찬, 찬양과 설교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인 이재철 목사는 이날 ‘장애인, 하나님의 동역자’ 제하의 설교를 했다.
2세 때 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이재철 목사는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며 “세상은 장애인을 약하다고 하지만 오늘도 주님 은혜로 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말씀과 순종에 쉼 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연주 순서에서는 베다니 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공연했다. 또 워싱턴밀알 선교단 수화찬양팀은 찬양곡 ‘순종’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예배를 위해 베다니장로교회(김영진 목사)와 구제위원회(김문중 장로)는 장애우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차량운행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장애우를 1대1 돕는 자원봉사자와 250인분의 식사를 지원했다.
정택정 목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말씀과 찬양으로 우리에게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며 “모든 순서를 담당해주신 봉사자들과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매주 월, 화, 목요일 각 지부와 본부에서 성인장애인 모임을 갖고 있다. 또 아동을 위한 토요 사랑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문의 washingtonmail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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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