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박 교수 ‘초인적 기교’ 파가니니 연주회
2019-04-29 (월)
유타 심포니 부악장이자 유타주립대 음대 교수인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박(사진)씨가 LA에서 파가니니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한다.
데이빗 박 교수가 크라운 시티 심포니와 협연하는 파가니니 연주회는 오는 5월11일(토) 오후 2시 알타디나 커뮤니티 교회(943 E. Atladena Dr.)와 5월12일 오후 2시 패사디나 제일침례교회(75 Marengo Ave.)에서 열린다.
‘악마의 바이얼리니스트’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 파가니니는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 기교로 관객을 사로잡은 연주자로 파가니니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은 고난도 테크닉이 필요한 연주곡이다. 박 교수는 “대중 앞에서 직접 연주되는 경우가 드문 명곡 파가니니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을 커뮤니티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어머니가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했던 크라운 시티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1994년 뉴욕 카데기 웨일홀에서 비발디 사계로 데뷔 무대를 가진 박 교수는 이듬해 유타 심포니 부악장, 1997년 유타 주립대 음대 교수가 됐다. 한국과 유럽, 미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교수는 최근 들어 파가니니 프로젝트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가을 파가니니 생일을 기념하는 시리우스 SM 라디오 음악순서에 라이브 연주를 했고 페라리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된 올해 페라리 이벤트에서 파가니니 음악을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