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 쿠카몽가 명예부사장
지구의 자연현상은 정말 역동적이다
한국의 겨울은 3한 4온이란 말이 있다 사흘동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나흘은 날씨가 온화 해 진다는 뜻이다.
이제 캘리포니아주는 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 들었지만 며칠 전 까지만해도 비내리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가 하면, 사나흘은 여름 연습이라도 하는 듯 낮 최고기온이 80~9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씨를 보이곤 했다.
지구 반대편의 한국 날씨를 연상시키는 추위와 더위의 연속을 보며 자연의 역동적인 법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LA 동부에 위치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일컫는 지역으로 앤젤레스 국유림 중 샌 가브리엘 산맥의 마운트 발디(1만64ft) 와 쿠카몽가 봉우리(8,862ft) 아래 동네인 랜초 쿠카몽가에서부터 동쪽으로 빅베어로 알려진 샌 고고니오 마운틴(1만1,503ft) 아래 샌버나디노, 그리고 동남쪽으로 팜스프링으로 가는 길목에 샌 하신토 마운틴(1만1,503ft) 아래 리버사이드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가 경계를 이루는 클리블랜드 국유림의 샌티아고 봉우리(5,689ft) 아래 동네인 코로나와 치노를 아우르는 방대한 지역이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홀랜드계 목축업자들이 거대한 목장을 운영하던 지역이 있었다.
이 목축업자들에게는 몇 가지 필요충분 조건으로 다운타운에서 40여마일 적당한 거리에, 값싼 땅에 목초지를 조성하고 축산업으로 각종 유제품을 타운에 신선하게 공급할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때 치노지역에 목축 낙농업이 번성했던 이유이며30여년 전만해도 근처 엘프라도 골프장에 가면 대규모 목장에서 흘러오는 소 분뇨 냄새가 진동 했던 기억이 새롭다. 참고로 엘프라도란 스패니시로 목초지란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 이지역은 땅값이 수십배 오르고 그 목장지역에 거대 웨어하우스가 들어섰고 주변은 주택가로 변모 했다. 그곳 치노시 옆에 새고 들어선 독립 도시가 이스트베일이다.
그 시절 목장 목초지가 인구 6만이 넘는 거대 도시로 변모하고 앞면 길이가1마일여에 달하는 거대 웨어하우스에는 아마존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목축업자들은 땅값이 오른 만큼 부를 챙기고 또다른 꿈의 세계인 인랜드 엠파이어 동쪽 땅값도 싸고, 물 맑고 공기 좋은 헤멧과 샌 하신토 지역으로 약 40여마일 이주해 갔다.
여기서 우리는 목축업자들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가는곳에는 도시화와 인구 유입이 유력한 곳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이란 점을 들수 있다.
이 지역 헤멧이나 샌 하신토에는 2000년대에 들어서며 대규모의 건축붐이 일고 있으며 방4개 2,000스퀘어피트가 넘는 새집 같은 대저택이 아직도 30만달러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 핵심도시인 랜초 쿠카몽가, 코로나, 이스트베일에도 2000년대에 지어진 새집 같은 50만달러대의 대저택이 즐비하며, 이웃한 폰태나, 리버사이드 등지에는 40만달러대 저택을 쉽게 찾을 수 있기도 하다.
한국인을 비롯한 중국인, 월남인등 아시안이 급증하고 있는 인랜드 엠파이어는 웨스턴 정취가 물씬 풍기고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 반세기 투자할만한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문의 (909)22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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