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필하모닉, 여름 시즌 할리웃보울 공연
▶ ‘뉴키즈온더블럭’ 5월26일 믹스테입 투어, R&B가수 존 레전드, 6월15일 개막 장식
오는 27일 제17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림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은 여름 내내 축제 열기에 휩싸인다.
LA필하모닉의 98번째 여름 시즌 개막은 오는 6월15일 할리웃보울을 라라랜드의 낭만으로 가득 채울 R&B가수 존 레전드가 장식한다. 특히 2019 할리웃보울에는 한국이 낳은 신예 김은선 지휘자가 이끄는 LA필하모닉이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와 라벨의 ‘피아노 콘체르토 G’를 협연한다. 김은선 지휘자와 장-이브 티보데의 협연은 오는 9월10일 오후 8시로 이날 LA필하모닉은 드뷔시의 ‘라 메르’ 라흐마니노프의 ‘심포닉 댄스’를 선사한다.
한편, 공식 개막에 앞서 오는 5월17일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를 테마로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5월26일에는 미국 원조 아이돌 ‘뉴키즈온더블럭’(New Kids on the Block) 믹스테입 투어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다.
다음은 LA필하모닉이 발표한 할리웃보울 2019 여름 시즌 중 6·7월 주요 공연일정이다. 할리웃보울의 영원한 음악 파트너 플레이보이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6월8~9일 이틀간 열리고 쏟아지는 별빛 아래 낭만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가 6월18~19일 펼쳐진다. 이어 ▲산타나 콘서트(6월24일 오후 8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영화음악회(6월29일 오후 8시) ▲아바(ABBA) 추모 콘서트(6월30일 오후 7시)가 뒤따른다.
할리웃보울 밤하늘을 오색찬란하게 수놓는 독립기념일 불꽃 축제는 ▲7월2~4일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의 닐 로저스와 CHIC가 토마스 윌킨스가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함께 하는 공연이며 ▲7월9일 오후 8시 피아노 듀오 카티아와 마리엘 라베끄가 벨리오즈의 심포니 판타스티크(Symphonie Fantastique)를 협연한다.
여름 밤 낭만에 빠질 수 없는 재즈와 팝 공연으로는 ▲7월10일 살아있는 전설의 재즈 뮤지션 토니 베넷 콘서트 ▲7월12과 13일 ‘팝의 여왕’ 신디 로퍼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이어진다.
LA필하모닉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클래식 공연은 ▲7월16일 오후 8시 드보르작 첼로 콘체르토를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가 협연하고 벤자민 밀피드의 안무로 LA댄스 프로젝트와 함께 프로코피에브의 ‘로미오 앤 줄리엣 모음곡’이 연주된다. ▲7월18일 오후 8시 공연은 매혹적인 외모와 화려한 기교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스타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라흐마니노프 협연자로 나서고 ▲7월21일 멕시코 싱어송라이터 나탈리 라포케이드 협연 ▲7월23일 미아 퍼슨 애나 라슨와 LA매스터코랄 ‘말러 심포니 2번’ 연주 ▲7월25일 오후 8시 공연은 가장 핫한 중국계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LA필 100주년 위촉곡 존 애덤스의 ‘머스트 더 데빌 해브 올 드 굿 튠스’(Must the Devial Have All the Good Tunes?)를 협연한다.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할리웃보울 공연으로 ▲7월19일과 20일 할리웃 스타 휴 잭먼의 ‘맨, 뮤직, 쇼’ 공연 ▲7월26~28일 스티븐 손드하임과 제임스 라피네의 뮤지컬 ‘숲 속으로’(Into the Woods)가 준비되어 할리웃보울을 찾는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패키지(5장 이상)와 그룹(10명 이상) 티켓 판매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며 싱글티켓 판매는 오는 5월5일 오전 10시부터 할리웃보울 박스오피스에서 시작된다.
hollywoodbowl.com (323)85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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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