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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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성 회복을 위해

2019-04-09 (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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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금요일인 19일‘가상칠언 칸타타’, 연합찬양대 무대

▶ 워싱턴성광교회·와싱톤한인교회·쉐퍼드 콰이어 등

죽음을 앞둔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이 땅에 남긴 마지막 유언,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죽음 앞에서 부르짖은 가상칠언(架上七言)이 칸타타로 울린다. 워싱턴 일원 각 교회에서는 성 금요일인 19일을 기해 성가대 연합 합창단과 성악가들, 오케스트라가 드보아 작곡의 칸타타인 ‘십자가상의 칠언’을 무대에 올린다.

▲ 워싱턴성광교회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위치한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는 19일 오후 8시 본당에서 드보아 작 칸타타인 십자가상의 칠언을 공연한다.
무대에는 성광교회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민다.
지휘는 곽은식, 솔로 무대는 메조 소프라노 최지영, 테너 김낙중, 바리톤 신종우 씨가 맡았다.
칸타타는 서곡 ‘넓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아’, 첫째 말씀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둘째 ‘진실로 내가 너희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셋째 ‘보라 여자여’, 넷째 ‘오 나의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 나이까’, 여섯째 ‘아버지여 내 영을 맡기나이다’, 일곱째 ‘다 이루었다’까지 8막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에는 가족들을 위한 차일드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의 (703)205-3900
장소 2937 Strathmeade St., Falls Church, VA

▲ 워싱턴 쉐퍼드 콰이어


워싱턴 쉐퍼드콰이어(단장 박요셉)는 14일(일) 오후 6시 30분 메릴랜드 락빌 소재 워싱톤감리교회(이승우 목사)에서 ‘십자가상의 칠언’ 칸타타를 공연한다.
칸타타에는 5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연진, 테너 주종식, 베이스 박요셉 씨가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최경덕, 피아노는 강은혜, 서은애, 나레이터는 장명화 씨가 맡았다. 또 워싱톤한인교회 남성중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박요셉 단장은 “공연을 통해 그리스도가 어떠한 고난을 당했는지, 우리가 받은 구원은 어떤 의미인지 해답을 얻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잃어버린 영성과 첫사랑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01)309-6856
장소 2181 Baltimore Rd., Rockville, MD

▲ 와싱톤한인교회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와싱톤한인교회(김한성 목사)는 19일(금) 오후 8시 본당에서 성금요일 음악예배를 연다.
올해 무대에는 와싱톤한인교회 찬양대(지휘 김지훈)가 부활절 칸타타 ‘예수(박지훈 작곡)’를 가지고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예수의 탄생, 가상칠언, 부활까지 8막으로 구성됐다.
와싱톤한인교회는 매년 성금요일 찬양 예배에서 모차르트, 슈베르트 작 미사곡과 칸타타 등을 공연해 오고 있다.
문의 (703)448-1131
장소 1219 Swinks Mill Rd., McLean, VA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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