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혜원ㆍ제갈소망 'Piano Talk' 시리즈4 공연

2019-03-22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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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 산호세 Trianon Theatre, 소프라노 박소영 초청

서혜원ㆍ제갈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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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원과 제갈소망의 ‘Piano Talk’ 시리즈 4가 3월 29일(금) San Jose에 위치한 Trianon Theatre에서 열린다. ‘Phenomenal Charm’ 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소영씨가 게스트로 초청되며,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중 아리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조곡 No.2(Op.17 )등 다수의 곡들이다.

서혜원과 제갈소망의 Piano Talk 은 2017년 ‘Momentum: At peak’ 라는 제목으로 첫 시리즈를 시작한 이래, 그동안 세차례의 공연을 통해 아름답고 강렬한 연주력과 기획력 등으로 호평을 받아온 바 있다. 회를 거듭해 갈 수록 성황이루고 있는 피아노 토크는 공연 문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북가주 전역의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피아노 공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피아노 회사 Steinway & Sons가 제공하는 피아노로 특별히 진행될 이번 시즌의 무대는 주옥같은 솔로 대작들과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Phenomenal Charm’ 한 작품들로 가득차 있다. ▶모차르트의 유쾌한 후궁 탈출 ▶제안, 리스트가 재탄생 시킨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속 4인의 삶과 사랑에 대한 고찰▶멜랑콜릭한 라흐마니노프식의 가슴 저미는 로맨스▶농익은 카르멘 그리고 카르멘이 검붉게 채색하며 쏟아낼 감정의 폭발적 호소 ▶마법사 같은 파가니니와 카푸스틴의 거절 할수 없는 달콤한 프러포즈 ▶ 베이지역 한인 현대 작곡가 안진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 ▶뒤이어 펼쳐지는 오펜바흐의 혁신적 워크숍 까지… 극적이고 문학적인 3월의 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Piano Talk 시즌 4에 초대된 게스트 아티스트 박소영은 ‘홍혜경-조수미- 신영옥- 캐슬린 킴을 잇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서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인정한 소프라노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고 LA 오페라, 시카고 리릭스 등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시 : 2019년 3월 29일 (금) 저녁 8:00pm

▶장소 : Trianon Theatre(72 N 5th St. San Jose, CA)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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