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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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와이 관광업계 일본 ‘슈퍼 골든위크’ 특수 기대

2019-03-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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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요 일본여행사와 일본항공은 다가오는 일본 슈퍼골든위크를 맞아 두 배 이상의 일본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 준비로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9일 ‘쇼와의 날’(히로히토 전 일왕의 생일)을 시작으로 5월 3일 ‘헌법기념일’과 4일 ‘숲의 날’, 6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이 올해는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로 현 나루히토 왕세자가 일왕에 즉위하게 되면서 5월1일이 휴일로 지정되어 장장 10일간의 슈퍼골든 위크가 예정되어 있어 하와이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는 것.

가장 큰 일본 여행사인 JTB의 대표 히로유키 키타가와는 올해 일본인 방문객수가 4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예약한 8,700명 이외에도 대기자만 17,36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업체들의 다양한 캠페인도 예정되어 있어 하와이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로 이민 151주년을 맞는 일본 커뮤니티는 3월 호놀룰루 페스티벌 25주년 기념을 위해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일본 가부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호놀룰루 축제 재단 담당자는 올해 축제에 3,750명이 찾을 것이라고 밝혀 이는 축제와 관련된 방문객만 18%나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본 관광시장은 킬라우에아 화산사태와 일본을 강타한 태풍등의 영향으로 1% 감소한 159만 명이 하와이를 찾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1월 방문객은 12만 5,504명을 기록해 거의 6% 가까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어 다가오는 골든위크의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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