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커뮤니티´ 감사합니다

2019-02-19 (화)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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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커스 시의회, 설맞이 행사 성황

▶ 웨체스터한인회˙한인동산장로교회에 감사장 전달

´한인 커뮤니티´ 감사합니다

설맞이 행사와 감사패 증정을 마치고 시청 회의실에 모인 한인 커뮤니티 인사와 용커스 시의원들. 박윤모 웨체스터 한인회장(왼쪽 뒷줄 네번째), 마이크 카더 시위원장(왼쪽 뒷줄 다섯번째), 어치브 태권도장 제이슨 김(앞줄 오른쪽 첫번째), 코라존 피네다 아이작 위원(오른쪽 뒤줄 두번째 )

설날을 기념해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는 행사가 13일 용커스 시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새로 선출된 용커스 시의회 마이크 카더(Mike Khader) 의장이 웨체스터 한인회 박윤모 회장과 매년 용커스 지역에 장학금을 수여하며 홈리스 센터 등 커뮤니티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 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마이크 카더 의장과 함께 한인들을 초청한 코라존 피네다 아이작(Corazon Pineda-Issac) 시의원 등은 이날 웨체스터 한인회와 동산장로교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의회 관계자들과 한인들은 동산장로교회가 마련한 김밥과 잡채 등의 음식 나누며 상호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 카더 의장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결은 박윤모 회장이 수 년 전부터 카시미어 시니어 센터 등 용커스 커뮤니티를 위한 일에 협력해온 민주당 쉘리 메이어 하원의원을 통해서다. 메이어 하원의원과 같은 민주당인 카더씨는 “박윤모 회장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자신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다.

박윤모 회장은 한인사회의 화합, 한국전 참전 재향 군인들에 대한 배려를 해오며 로컬 정부에 한인사회를 알리는 일에 힘을 써왔다. 2015년에는 웨체스터 카운티의 인권위원을 역임했으며 당시 웨체스터 카운티장인 공화당 아스토리노 씨와 한인사회가 이어지도록, 아스토리노 카운티장과 뉴욕한인회의 김민선 회장의 만남도 주선하는 등 다리역할을 담당했었다.

이날 한복으로 차려입은 박 회장은 용커스 시에서 이만큼이나마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웨체스터 한인회가 보다 젊은 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현재 어치브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직 웨체스터 경찰관인 제이슨 김과 함께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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