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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한인 성악가 SF 오페라 출연

2019-02-08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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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HWABACHER 시리즈서 윤우영ㆍ백석종 독창회

▶ 13일SF Taube Atrium Theater

두 한인 성악가 SF 오페라 출연
SF 오페라의 메롤라, 애들러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우영(테너), 백석종(바리톤) 두 한인 성악가가 SF 오페라가 주최하는2019 SCHWABACHER 리사이틀 시리즈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2월 13일 (수, 저녁 7시반) SF Taube Atrium Theater에서 열리는 이번 독창회에서 윤씨와 백씨는 말러, R. 슈트라우스, 재익 헤기 등의 가곡과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 한국 가곡 ‘향수’ 등을 부를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Kseniia Polstiankina Barrad>

SF 오페라는 “이번SCHWABACHER 리사이틀 시리즈에서 한국의 성악가들이 비제의 ‘진주조개잡이’에 나오는 아름다운 듀엣 ‘신성한 사원에서’ 등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특히 테너 윤우영은 지난해 메롤라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그랜드 화이널에서 도니젯트의 오페라 ‘연대의 딸’의 아리아를 불러 청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는 등 주목받는 유망주라며 초청의 말을 통해 크게 소개했다.

SF 오페라에서는 1983년 부터 매년 재능있는 성악가들에게Schwabacher 리사이틀 시리즈를 제공, 그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바로크에서 낭만파,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페라 무대를 주도할 미래의 성악가들의 신선한 감동을 베이지역 팬들에게 선보여오고 있다.
뉴욕 맨하튼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바리톤 백석종씨는 뉴욕 The Giulio Gari foundation 이 주최하는 국제 성악 대회에서 대상을 탄 수상 경력이 있으며 아스펜 축제에서 ‘춘희’, 캔사스 시티 릴릭 오페라에서 ‘라보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백씨는 또 지난해 SF 오페라의 메롤라 섬머 페스티발에서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를 불러 각광받은 바 있으며 현재SF 오페라의 Adler Fellowship, 상항 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지휘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경희 음대를 거처 뉴욕 맨하튼 음대 등을 졸업한 테너 윤우영씨는 뉴저지 스테이트 오페라에서 ‘칼멘’, ‘리골레토’ 등에 출연한 바 있고 올 시즌에는 뉴저지 오페라가 공연하는 라보엠에서 주역 로돌포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테너 윤우영씨와 바리톤 백석종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 역사깊은Schwabache리사이틀 시리즈는 메롤라 오페라 프로그램이라는 미국의 최고 권위에있는 섬머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가수들이 또 한번의 내부오디션을 거쳐 초청되는 연주로서 성악가가 얻을수있는 가장 영광스런 연주중에 하나”라며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한국인 테너로는 최초로 이 연주에 초청된 것이고, 또 두 한국인 성악가가 동시에 초청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있다. 베이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이 역사적인 연주회를 지켜봤으면 한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두 성악가는 또 뉴욕에서 졸업하고 주로 활동하는 성악가로서,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보아왔던 오페라들이 감동과 동기부여를 주어왔다며 가장 좋아하는 성악가로서 윤씨는 Enrico Caruso, Beniamano Gigli, Tito Schipa 등을 꼽았고 백씨는 홍혜경, 이용훈 그리고 Luciano Pavarotti, Piero Cappuccilli 등을 꼽았다.

좋아하는 오페라로서는 푸치니의 ‘라보엠’을 꼽는다는 윤씨는 특히 “‘라보엠’은 들을수록 놀라울정도로 완벽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가득찼다는 것을 느끼게되는 마법같은 오페라”라며 성악가로서 성향을 피력했고 백씨는 “한국 소프라노 홍혜경씨와 테너 이용훈씨를 Metropolitan opera 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치열한 오페라 세계의 경쟁을 뚫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그들을 볼때, 마치 자신이 그 무대에 선 마냥 흥분되고 굉장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며 인상깊었던 공연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일시 : 2019년 2월13일(수) 저녁 7시반
▶장소 : Taube Atrium Theater(Veterans Building, 4th Floor)- 401 Van Ness Avenue, San Francisco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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