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대미술전 ‘LA 아트쇼’(LA Art Show)가 오늘(23일) LA컨벤션센터에서 15개의 한인 갤러리들을 포함해 18개국에서 120개 갤러리들이 참가한다.
올해로 24회째 개최되는 LA 아트쇼에 참가하는 한국 갤러리는 LA에서 활동하는 아트 올 웨이즈, 갤러리 KARO, BIAA, 백 아트를 비롯해 뉴욕 SM 파인 아트, 프랑스 세브르, 그리고 한국의 심요갤러리, 갤러리 박, 유엠갤러리, 아트 강남 갤러리, 영 아트 갤러리, 곽훈 갤러리, 아터테인, 서정아트센터, 갤러리타블로이다.
LA 아트쇼의 한국 전시기획을 담당하는 이후정 디렉터는 “LA 아트쇼에서 가장 큰 섹션인 모던+컨템포러리는 전 세계 18개국 갤러리의 다양한 현대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등을 전시한다”며 “LA가 미술계의 세계적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LA 아트쇼는 혁신적인 프로그래밍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아트(Baik Art·대표 수잔 백)가 아트쇼 특별전 ‘수묵화’에서 공개하는 추니 박(한국명 박병춘) 작가의 ‘검은 풍경’(Black Landscape)은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뉴욕의 SM 파인아트(대표 사이먼 권)는 매스터피스에 선정된 마리 킴 작가의 개인전 ‘불멸의 연인’(Immortal Beloved)을 선보인다. 마리 킴 작가는 오는 25일과 26일 쿠사마 야요이 오마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트 올 웨이즈(Art All Ways·대표 이후정)는 이번 아트쇼에서 프로듀서 BDB(The Producer BDB)를 소개한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지에서 부상하고 있는 팝 스트릿 아트와 스트릿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그림과 웨어러블 아트(wearable art)를 선보일 예정으로 개막행사에서 프로듀서 BDB는 한인 배우 다니엘 헤니를 위해 디자인된 웨어러블 아트 작품을 증정한다.
갤러리 박은 김창영, 한영욱 작가를, 심요 갤러리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아트 강남 갤러리는 이후정 대표가 큐레이팅한 차윤숙씨 퍼포먼스 ‘Homage to Nature’를 24일과 27일 정오 부스에서 선보인다.
특히 프랑스 세브르 내셔널 세라믹 뮤지엄은 한국 갤러리 큐레이터 박지나씨가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 초청된 김창열, 이유환 작가와 파리에서 활동하는 김명남 작가를 소개한다.
2019 LA 아트쇼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케이트 베킨세일이 진행자로 나서는 개막식 수익금은 세인트 주드 어린이병원에 기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