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4년 뉴욕서 처음 상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출연
▶ 영화로도 만들어진 화제작
브로드웨이 원조 로맨틱 뮤지컬 ‘헬로,, 돌리!’가 오는 29일 할리웃 팬터지스 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Julieta Cervantes 제공]
브로드웨이 원조 로맨틱 뮤지컬 ‘헬로, 돌리!’(Hello, Dolly!)가 온다.
오는 29일 할리웃 팬터지스 극장에서 개막하는 ‘헬로, 돌리’는 뮤지컬로, 영화로 리바이벌 될 때마다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1964년 1월 뉴욕에서 처음 상연된 뮤지컬 ‘헬로 돌리’는 그 해 토니상 10개 부문을 휩쓸었고 1970년 12월까지 2,500회 무대에 올랐다. 이후 두 차례 더 리바이벌 공연을 했으며 2017년 제71회 토니상 베스트 리바이벌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귀부인 중매쟁이 돌리로 등장해 루이 암스트롱이 부르는 노래에 툭툭 답을 던지며 부르는 고전영화를 기억한다면 무조건 봐야 할 뮤지컬이다. 음악과 춤 모두 신나는 언제 봐도 즐겁다.
1890년 뉴욕에서 중매쟁이로 이름 높은 돌리는 사별한 후 혼자 살고 있는 여인. 아름답고 밝은 성격, 사람들의 문제를 도와주는 해결사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욘커스에서 비료사업을 하고 있는 구두쇠에 고집불통 반더겔더는 조카 에멘가드가 빈털터리 예술가 앰브로스와 사랑에 빠지자 돌리에게 조카의 중매를 맡긴다. 그리고 반더겔더 또한 돌리가 소개시켜준 모자가게의 몰로이에게 청혼하러 뉴욕으로 갈 예정이었다. 한편, 반더겔더의 가게에서 일하는 해클과 터커는 반더겔더가 없는 틈을 타 뉴욕구경을 하기로 결심하고 돌리는 모자가게 몰로이에게 찾아가 보라며 그들을 부추긴다. 마음속에 반더겔더를 담고 있었던 돌리는 몰로이와 반더겔더를 교묘히 떼어놓을 생각이었던 것. 모자가게로 찾아온 해클은 한눈에 몰로이에게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베티 버클리 주연 뮤지컬 ‘헬로, 돌리!’는 2월17일까지 할리웃 팬터지스 극장(6233 Hollywood Blvd.) 공연한다. 공연시간 2시간35분. 티켓 35달러부터. 문의 (323)468-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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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