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남체인, 토랜스에 제3 매장 연다

2019-01-18 (금)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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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랜스점·S-마트에 이어, 델라모점 이르면 연말 오픈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이면 토랜스 지역에 한남체인의 새 매장이 들어선다. 옛 ‘스포츠샬레’(21305 Hawthorne Blvd. Torrance) 자리에 토랜스에서 3번째인 한남체인 ‘델라모점’이 착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매매계약은 완료된 상태로 부지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본격적인 건설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 한남체인 관계자의 말이다.

한남체인 관계자에 따르면 총 3만6,000스퀘어피트 상가 부지에 앵커테넌트로 한남체인 델라모점이 입점할 예정인데 매장의 크기는 약 2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다.


델라모 쇼핑몰이 인접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다보니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가 11곳의 리스 계약이 끝날 정도로 한인들 사이에 관심이 높다.

푸드코트에는 4곳의 식당이 들어서는데 이중 한식업체로 한국의 유수 프랜차이즈가 입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은행으로서 퍼시픽 시티 뱅크가 상가에 입점하며, 파리바게트도 입점 예정 업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남체인 델라모점 리스 관계자는 “한남체인이 앵커테넌트로 입점한다는 것과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등 입지 조건이 좋다”며 “착공 전에 리스 계약이 완료될 정도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남체인의 새 매장인 델라모가 들어설 경우 토랜스 지역에만 3군데에 한남체인이 자리하게 된다. 기존 토랜스점과 S-마트에 델라모점이 추가되는 셈이다. 같은 지역내 그것도 근접거리에 3개 매장이 들어서게 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토랜스 지역에 매장 3곳을 운영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기존 2개 매장 중 한 곳을 흡수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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