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커뮤니티 오페라 ‘브로드웨이 이야기’ 18일 한국문화원
LA오페라 단원들이 뮤지컬곡들을 소개하는 ‘브로드웨이 이야기’(Story of Broadway)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LA한국문화원의 공연작품 공모전 2019 아리 프로젝트(ARI Project)의 첫 번째 무대로, LA 커뮤니티 오페라(LA Community Opera·뮤직디렉터 여선주)가 선보이는 공연이다.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공감하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LA 커뮤니티 오페라는 LA오페라 단원들로 소프라노 여선주, 피아니스트이자 테너 찰리 김, 메조 소프라노 대니엘 마르셀 본드,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 베이스 데이빗 카스틸로가 출연한다. 또, 영 아티스트로는 소프라노 레이첼 여와 맥신 박, 영 싱어즈, 크리스탈 허, 세실리아 김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뮤직디렉터 여선주씨는 “LA 커뮤니티 오페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청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곡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아름답고 재미있는 뮤지컬 곡에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표작 14개를 선정해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24개의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소프라노 여선주씨가 클래식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의 말괄량이 일라이자가 부르는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로 첫 무대를 연다.
이어 사랑을 주제로 담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의 유령’을 영 아티스트 소프라노 레이첼 여가, ‘레미제라블’과 돈키호테 이야기를 담은 ‘맨 오브 라만차’를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와 베이스 데이빗 카스틸로가 부른다.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This Is the Moment’, 오즈의 마법사 시퀄 뮤지컬 ‘위키드’에 등장하는 ‘Defying Gravity’를 메조 소프라노 대니엘 마르셀 본드의 목소리로 듣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LA 커뮤니티 유스 콰이어(LACYC) 단원들과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를 마련하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과 한국 뮤지컬 ‘콩쥐 팥쥐’를 공연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뮤지컬 명작 ‘사우스 퍼시픽’의 ‘Some Enchanted Evening’이 장식하며 출연자 모두가 합창곡으로 준비해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여선주씨는 “프로 성악가들의 독창, 중창 그리고 합창으로 이어지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뮤지컬의 멋과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공연 관람 및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온라인 예약 www.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