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날 일출보며 새벽예불·소망기원 타종식 등
▶ 윷놀이·떡국 먹으며 덕담 나눠…설합동 차례도 마련

2019년 새해 운문사 각황선원(주지 무아 스님)의 불자 15명이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에서 새해 해돋이 새벽예불기도를 가졌다<사진제공=운문사 각황선원>

뉴욕불광선원(회주 휘광 스님)은 지난달 31일 자정 법당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열고 새해 소망을 빌며 새해를 맞았다. <사진제공=뉴욕불광선원>
해맞이 법회, 제야의 종 타종식 등으로 2019년 기해년을 시작한 뉴욕 일원 불교계가 새해맞이 법회와 기도회를 잇달아 연다.
퀸즈 플러싱에 있는 운문사 각황선원(주지 무아 스님)은 새해 첫날인 1일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일출을 보며 새벽예불을 봉행했다. 운문사의 새해 신중기도 봉행은 5일 오전 11시 입재하고 12일 오전 11시 회향한다.
뉴욕불광선원(회주 휘광 스님)은 지난달 31일 법당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기도, 참선, 윷놀이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데 이어 스님과 신도들이 절에 위치한 범종각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을 갖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광선원은 지난해 10월 입재식을 열고 봉행한 삼동결제 백일기도 회향식을 오는 27일 봉행하며 새해를 새롭게 시작한다.
뉴저지 보리사(회주 원영 스님)는 1일 뉴욕 업스테이트의 피어몬트에서 일출을 보며 해맞이 법회를 연 뒤 법당에서 떡국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리사는 동지부터 시작한 백일기도를 춘분인 3월2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법당에서 연다. 또한 음력 12월8일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날을 기리는 성도재일을 맞이해 열리는 ‘성도재일 참선철야정진’을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법당에서 열 예정이다.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는 6일 오전 11시30분 새해 첫 법회를 열고 내달 3일 설 합동 차례를 마련한다. 같은 날인 2월3일 오전 11시30분 입춘 정초 신중기도를 입재하고 17일 오전 11시 30분에 회향한다.
뉴욕 정명사(주지 도신 스님)는 내달 3일 오전 10시30분 설 법회에 이어 오전 11시30분 외로운 신도들을 위해 기해년 설 합동 차례를 지내며 새해를 훈훈하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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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