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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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새해 맞이, 발레로 나빌레라

2018-1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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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발레단 수석무용수 서희

▶ ‘호두까기 인형’ ‘할리퀴네이드’로 인사

아메리칸 발레단(ABT)이 한인 수석무용수 서희의 할러데이 시즌 선물 ‘호두까기 인형’에 이어 코믹 발레 ‘할리퀴네이드’로 새해 발레애호가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ABT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이 지난 주말 시거스트롬 센터 포 아츠에서 수석무용수 서희와 코리 스턴스의 공연으로 개막했다. 언제 봐도 즐거운 할러데이 발레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이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며 수석무용수 서희의 무대는 23일 오후 12시30분 공연이 남아있다.

이어 아메리칸 발레단은 오는 2019년 1월17~20일 시거스트롬 센터 포 아츠 무대에 현대발레 ‘할리퀴네이드’(Harlequinade)를 올린다. 안무가 알렉세이 라트만스키가 마리우스 페티파의 클래식 발레(1900년 러시아 공연)를 새롭게 안무해 현대적인 무대에서 선보이는 서부 초연으로 지난 5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공연은 러시아 발레, 고전발레의 아버지 마리우스 페티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


무대세트와 의상 디자인은 로버트 페지오라가 맡아 어릿광대 할리퀸과 매혹적인 컬럼바인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172개의 모자와 174점의 의상을 포함한 뉴 프로덕션으로 2막에 걸친 이탈리아 코미디 예술 장르 ‘코메디아 델 아르테’를 멋지게 소화해낸다.

수석무용수 서희가 여성 피에로로 등장하는 공연은 내년 1월19일 오후 2시. 티켓 29달러부터.

문의 (714)556-2787 SCFT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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