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
집을 팔아야 한다면 지금도 좋은 때이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이 주택매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지만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도 나쁘지만은 않다.
우선 비수기인 겨울에 집을 보러다니는 바이어들은 실수요자들이기 때문에 좋은 집이 나오면 진지하게 고려하여 결정이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올 겨울은 조만간에 이자율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이제까지 기다리고있던 예비바이어들이 서두르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집을 팔기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중의 하나가 집의 상태이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작은 고장들은 미리 모두 고쳐놓아야 한다.
혹시 새는 수도꼭지가 있다면, 막힌 배수관이나 찢어진 스크린, 느슨한 문 손잡이, 부서진 창문 따위 사소한 부분등을 모두 말끔하게 수리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집이 바이어들의 마음에 들어야하는 데, 깨끗하고 예쁜 집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이 집을 사게되면 문제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다른 집과 비교하더라도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큰 돈 안들이고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있도록 집을 간단히 치장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내가 집을 샀을때 어떤 것에 처음 이끌렸던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집을 보기 좋게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 것을 일일이 기록한다. 그 다음엔 사람들이 집을 보고있다고 가정하여 어떤 면을 좋아하고 어떤 면을 싫어할지 고려해 본다.
수리할 것, 페인트 칠할 곳, 청소할 곳을 찾아 내어, 그 동안 살아오면서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도 모두 ?아내어 고쳐야 한다. 계획이 세워졌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청소이다. 벽, 마루,타일, 천장, 부억과 가구, 욕실들을 깨끗이 하고. 출입문과 출입구의 손자국이나 발자국들도 모두 말끔하게 지운다.
그리고 조명등과 벽난로도 청소하고 .세탁실의 옷도 치운다. 특히 창문과 창틀이 깨끗해야 한다. 그리고 집을 넓고 환하게 보이기 위하여 청소할 때 사진이나 수집품과 같은 개인 물품들은 포장하여 두고, 정돈되지 못한 물건들과 가구등은 따로 보관하거나 처분한다
특별히 클로짓 안의 당장 사용하지 않는 옷들을 따로 보관하여 놓으면 옷장이 넓게 보인다. 그리고 새롭게 페인트칠을 하면 집을 깨끗하게 보일 수 있고 또한 밝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혹시 그다지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현재의 벽색깔과 똑같은 페인트를 조금 사서 더러워진 곳만 손을 봐도(touch up) 훨씬 깨끗해 보인다.
물론 카펫도 낡았으면 교체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샴푸라도 해야 한다특히 조심하여야 할 것이 천장이나 벽의 물이 샌 자국은 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이미 누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페인트칠을 깨끗이 해놓고 필요하다면 바이어에게 이를 알리고 어떤 수리를 하였는지 밝힌다. 그리고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려면 마당손질을 잘 해 놓아야 한다. 거리에서 보는 외관이 사람들을 집안으로 끌어드리기 때문이다.
집앞의 나무나 덩쿨들을 잘 가꾸고 잔디깍기를 자주하고 필요하면 비료를 주어 잔디가 항상 건강해 보이게하며 잡초를 제거하고 집 앞, 눈에 잘 들어오는 곳에 예쁜 꽃을 심는다. 그리고 집의 출입문에 화환을 걸어 놓거나 계단 주위에 관목이나 꽃을 심어 놓아 엑센트를 준다.
또 손잡이를 수리하고, 광택을 내며 입구의 매트를 보기좋은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첫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여지는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는가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집 안에 배어있는 생선구이나 김치찌게 냄새 등도 없애야 하는데 아주 간단한 방법은 조그만 남비에 레몬을 한개 썰어 넣어 30분 정도만 끓여주면 어떤 강한 냄새도 모두 사라지고 은은한 레몬의 향이 집안을 감돌 것이다.
이렇게 미리 조금신경을 써서 준비한 후에 집을 마?에 내어놓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문의 (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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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원 BEE 부동산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