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오페라 ‘원더풀 라이프’ 서부 초연
2018-11-14 (수)
▶ 감동적인 동명 고전영화 원작,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1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온 가족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오페라 ‘원더풀 라이프’(It’s a Wonderful Life)를 공연한다.
오는 17일부터 12월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에서 서부 초연되는 이 오페라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합작으로 작곡가 제이크 헤기에게 위촉해 지난 2016년 휴스턴 오페라에 의해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원작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영화인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이츠 원더풀 라이프’(1946)로 당시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고전명화다. 극장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TV에서 방영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진 쉬어가 대본을 썼고 패트릭 섬머스가 지휘를 맡아 총 9회 공연한다. 테너 윌리엄 버든이 주인공 조지 베일리 역으로 출연하며 파트너 클라렌스 역은 소프라노 골다 슐츠, 키어스틴 파이퍼 브라운 등이 등장한다. 윌리엄 버든은 지난 2016년 휴스턴 오페라 초연 당시 20대 못지 않은 다이나믹 보이스를 과시해 극찬을 받았다.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이츠 원더풀 라이프’ ‘크리스마스 캐롤’ ‘세일즈맨의 죽음’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너무도 좋은 선물로 공연시간은 2시30분(인터미션 1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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