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미주한인서예협회 정기전 내일 개막
왕혜경씨 이채 시 작품
김성복씨 작품 ‘황국’
이영애씨 작품 ‘매화 곁에서’
한국 서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그룹전이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전정웅) 정기전은 31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4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정웅 회장은 “서예를 사랑하는 예술인의 모임으로 발족한 미주한인서예협회 전시가 벌써 28회를 맞이했다”며 “작가 한 분 한 분 모두 성심껏 제작한 작품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하시고 의미 있는 격려의 말씀을 주신다면 회원 모두가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창립한 미주한인서예협회의 이번 전시에는 서예의 기본 서체인 전서, 예서, 초서, 해서, 행서체를 비롯하여 멋스럽게 표현된 한글과 현대서, 영자서, 그리고 문인화, 사군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원 김낙중 원장은 “서예는 점과 선, 먹의 농담, 필압의 강약, 글을 쓰는 속도, 그리고 문자 간의 비례와 균형, 배치 등에 의하여 의사 소통을 위한 문자로서만이 아니라 문자예술로도 그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장르”라며 “자신의 철학과 사상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와 한국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8일(목) 오후 5시 LA한국문화원 2층(5505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문의 (323)936-3014, 이메일 exhibition@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