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윙 스피드를 높여주는 세 가지 동작

2018-11-05 (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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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그라운드에서 장타를 구사하는 데에는 많은 요인이 작용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헤드스피드를 빼놓을 수 없다. 헤드가 시속 1마일 증가할 때마다 거리는 2~3야드 늘어난다. 스윙스피드가 5마일만 증가해도(또는 약 5%) 당장15야드가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드라이버 샷거리를 폭발적으로 늘려줄 세 가지 다운스윙 동작을 알아보자.

1. 지면을 밀어내듯이

다운스윙은 오른발의 안쪽을 지면을 향해 미는 동작으로 시작한다. 스타팅 블록에서 뛰쳐나가는 단거리 주자처럼 하체를 타깃을 향해 ‘밀어내면’ 클럽은 놀라운 속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오른 발꿈치를 타깃 반대쪽으로 피봇하는 것은 금물인데, 그럴 경우 발의 토대가 불안정해진다.


2. 엉덩이부터 시동을 걸고, 어깨는 그 다음에

백스윙 톱에 이른 후에는 어깨는 뒤에 유지한 채로 감았던 엉덩이를 타깃을 향해 풀면서 어깨와 엉덩이 사이의 간격을 벌린다.

사실상 엉덩이 회전으로 인해 어깨가 작동한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는 어깨를 움직이지도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타격에 작용하는 큰 근육이 늘어나고 어깨가 엉덩이를 따라잡으려고 하면서 임팩트 구간에서 속도가 더 상승하게 된다.

3. 왼 손목은 평평하게

드라이버는 업스윙으로 맞혀야 하지만, 그래도 임팩트에 진입할 때는 손이 헤드를 이끌어야 한다. 클럽이 타격 구간에 근접할 때 장갑 손등의 로고는 타깃을 향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왼손목이 평평해지면서 보다 바람직한 발사 조건(즉 높은 발사각도와 낮은 스핀)이 형성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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