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익환 프로의 골프교실] 코킹

2024-03-29 (금) 전익환 프로
작게 크게
골프 클럽의 운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클럽은 클럽의 길이와 라이 각도(지면에 클럽을 놓았을 때의 각도)에 스윙 궤적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클럽의 특성에 따라 만들어지는 스윙 궤적에 따라 클럽이 스윙 될 수 있게 연습을 하여야 한다.

이것이 골프스윙에 있어서 코 킹 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는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으로 테이 크 웨이를 할 때 팔을 길게 뻗어서 백스윙 탑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정확한 코 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주변에서 자연스런 동작을 강조하다 보니 코 킹없이 백스윙 시작하고 그 결과 다운스윙 시에는 손과 팔을 너무 일찍 펴서 뒤땅, 슬라이스 비거리감소 등 문제가 발생이 된다.

코 킹은 테이 크 어웨이 시에 양팔의 삼각형이 오른쪽 허벅지를 통과하는 순간 코 킹을 시작하여야 하며 허리선 바로 위에 클럽이 위치해 있을 때 클럽의 샤프트가 윈 팔의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약90도 지점이 됩니다.


만약 백스윙 시에 클럽을 길게 빼어 서 허리선 위나 가슴 부분에서 코 킹 이 이루어진다면 오버 스윙이 되기가 쉽고 다운스윙 때에는 캐스팅이 되어 임팩트에 손으로 퍼 올리는 습 쿡 핑 동작을 유발하게 되어 비거리손실은 물론 정확도에도 문제를 야기시킨다. 결국은 자신의 스윙을 할 때 면 자신의 자세가 정확한지 아닌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스윙도중 샤프트의 적절한 위치와 클럽페이스의 다양한 포인트들을 기억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 스윙의 정점에서 클럽헤드가 스퀘어 된 상태를 구별하고, 닫아 보기도 하고 열어 보기도 해서 자기 스스로 그 감을 느껴 봐야한다.

골프클럽이 탑에 있을 때 너무 왼편으로 치우쳤을 때와 클럽이 머리 오른편으로 쏠려 있을 때 혹은 클럽이 정상 라인으로 목표선과 평행하게 위치했을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한다.

여러분과 함께 플레이하는 골퍼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윙을 할 때 그들의 코 킹, 클럽페이스 샤프트의 위치를 구별해보라. 스스로 잘못된 점을 쉽게 수정할 수도 있다. 평소 코 킹을 하지 않았던 골퍼가 코 킹을 만들어 샷을 하기는 수월하지 않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거울 앞에서 백스윙 시에 샤프트가 90도를 유지하는 자세를 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익환 프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