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2018-10-17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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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가주 미협 제50회 특별전

▶ 초대작가 10명 등 참가, 1964년부터 발자취 담은, 카탈로그 발간·배포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임규삼 작품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김봉태 작품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황하진 작품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김휘부 작 ‘U.S.A. History’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현혜명 작 ‘Hope 1803’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강태호 작 ‘Sublime-812’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장사한 작 ‘Relic’


78명 대규모 전시회… ‘화단 열정 반세기’ 정리

김소문 작 ‘Motherhood 18-1’


남가주 미협 정기전이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했다. 오는 19일 LA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하는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제50회 정기전은 초대작가 10명과 현 미협 회원 68명의 작가 등 총 78명의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임규삼, 황하진, 수 김, 김봉태, 강태호, 김휘부, 김희옥, 송재광, 유제화, 현혜명씨 10명의 초대작가 작품들 사이로 현 회원 68명이 출품한 동일한 크기(24인치x24인치)의 작품들이 한쪽 벽면을 꽉 메우게 된다. 제50회 정기전에 참여한 현 회원은 이우인, 이나경, 장사한, 김성일, 이미정, 서진호, 양민숙, 이혜숙, 서자넷, 김경애, 박영구, 노희자, 이정미, 조분연, 성혜영, 이승규, 박미경, 김유경, 박다애, 이사베리아, 이종남, 최성호, 신윤주, 써니김, 곽실비아, 조민, 김원실, 정인옥, 김인철, 김영식, 주선희, 전미영, 성수환, 장정, 조상연, 에스더심, 신정연, 김천애, 김혜영, 조현숙, 오지영, 종한, 강영일, 윤태자, 정니나, 김연숙, 이부남, 한석란, 장제인, 김현숙, 배예리, 황수잔, 유기자, 최윤정, 김진실, 문미란, 임혜경, 한옥가, 김종성, 백혜란, 김윤진, 남궁경, 박영국, 윤영은, 김소문, 임그레이스, 이진희, 오미셸이다.

이들 작가 78명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미협 정기전도 특별하지만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미쉘 오 회장이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 발간한 카탈로그가 남가주 한인 미술계의 소중한 자산이다. 1964년부터 현재까지 남가주 미협 연혁을 조사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사진으로 보여주는 ‘반세기의 발자취’는 남가주 미협이 앞으로도 세계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지속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미쉘 오 회장은 “50회 특별 정기전을 준비하면서 오늘의 남가주미술가협회가 존재하기까지 많은 선배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라는 단어가 마음에 가득 차오른다”며 “특히 1981년 제13회 협회전부터 LA한국문화원에서 정기적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이번 50회 특별전을 문화원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제50회 정기전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7~9시 LA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vd.)에서 열리며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웹사이트 www.kaasc.org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는

1964년 ‘나성 한인미술가협회’로 발족해 제1회 회원전을 개최하며 탄생했다. 1970년 협회 정관 작성과 더불어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로 개칭했다.

한국의 날 행사로 어린이미술사생대회 주최, 그리고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회원전을 한인회관 화랑, 삼일당 화랑, 한화랑, LA한국문화원에서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1977년 전 미주한인미술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한·흑 전시회, 한국작가 초대전, 캐나다 한인미협 초대전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어린이미술공모전을 통해 차세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2012년 수 김 장학기금을 토대로 제1회 대학생 공모전을 시작해 신인작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역대 회장

▲초대 회장 위상학 ▲2대 김봉태 ▲3대 황하진 ▲4대 배영선 ▲5대 김봉태 ▲6대 김휘부 ▲7대 강태호 ▲8대 김소문 ▲9대 이은규 ▲10대 이우인 ▲11대 이규정 ▲12대 송재광 ▲13대 황하진 ▲14대 배영선 ▲15대 김휘부 ▲16대 이우인 ▲17대 강태호 ▲18대 김성일 ▲19대 김소문 ▲20대 잉춘복 ▲21대 바비 고 ▲22대 송재광 ▲23대 황하진 ▲24일 김성일▲25대 변정국 ▲26대 양민숙 ▲27대 조현숙 ▲28대 제인 장 ▲29대 김원실 ▲30대 김 수 ▲31대 손영숙 ▲32대 조현숙 ▲33대 박영국 ▲34대 최윤정 ▲35대 김종성 ▲36대 미쉘 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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