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작가의 ‘치마바람’ 부채 작품.
전통 민화와 현대 민화를 오가는 작가 김승유(사진·소피아 김)씨가 베벌리힐스 아트쇼에서 처음으로 한국 민화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5시 베벌리가든 공원에서 열리는 ‘2018 베벌리힐스 아트쇼’는 총 245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서부 지역 유명 예술축제이다. 페인팅과 조각, 수채화, 사진, 믹스드 미디어, 공예, 주얼리,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아트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아트 쇼에서 김승유 작가는 전통을 담은 민화와 현대적으로 풀어낸 민화, 자작시가 어우러진 민화, 매듭과 스와롭스키 스톤을 소재로 한 민화 등 30여 점의 작품들과 민화를 소재로 한 소품들을 선보인다.
김승유 작가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소품으로 한국에서 점점 사라져가 이제는 마지막 남은 대나무 부채 공방과 콜라보한 ‘치마바람’ 부채 작품을 전시한다”며 “이번 아트 쇼에서는 저만의 색깔을 가진 한국 민화 작품들을 선보이며 화려하고 귀엽기도 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마바람 부채는 한지를 이용해 한복 입은 여성을 부채로 만든 소품이다. 빨강, 주홍, 노랑, 분홍, 초록 등 색색깔의 부채 치마폭에 민화를 그려넣어 눈길을 끄는 소품이다.
김승유 작가는 한국민화협회 이사로 대한민국 민화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다. 한인회관 4층에서 민화와 수묵화 등 한국 전통화를 통한 교육 및 봉사활동 비영리단체인 K-아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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