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의 아름다움·도시의 화려함 만나는 곳 ‘애리조나 투산(Tucson)’

2018-09-28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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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인디언·스페인·멕시코 문화 어우러지는 식당 즐비

▶ 도시 전역 자전거 대여 시스템 가동 바이크 투어 해볼만

자연의 아름다움·도시의 화려함 만나는 곳  ‘애리조나 투산(Tucson)’

애리조나주 투산의 다운타운.

자연의 아름다움·도시의 화려함 만나는 곳  ‘애리조나 투산(Tucson)’

투산 인근 ‘Tumamoc Hill’로 연결되는 1.5마일의 하이킹 코스.



하늘 반짝이는 별들 볼 수 있는 ‘Flandrau Science Center ' 추천

미국 애리조나의 사막 도시인 투산(Tucson)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화려함이 만나는 곳이다.


소노란 사막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투산은 ‘Saguaro National Park'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아메리칸 인디언과 스페인, 그리고 멕시코 문화가 어우러지는 식당들이 많다. 또한 애리조나 대학(University of Arizona) 캠퍼스가 있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도시 전역에 자전거 대여 시스템(bike share program)을 가동했다. 자전거를 타고 투산을 보고 싶다면 ‘Tucson Bike Tours'(50달러)를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이 투어를 통해 자전거를 타며 투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들을 둘러 볼 수 있다.

자전거 투어를 한 뒤에는 ‘Iron John's Brewing Company'라는 맥주 양조장에서 시원한 맥주로 사막의 더위를 식혀본다.

투산에는 가볼만한 식당들이 상당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족이 운영하는 멕시칸 식당인 ‘Charro Steak'나 ’Welcome Diner'라는 식당을 추천한다.

다운타운에 있는 ‘Downtown Kitchen +Cocktails'도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저녁을 먹은 뒤 칵테일 생각이 난다면 지하실의 시체 보관소를 바로 개조한 ‘Tough Luck Club'이나 장의사를 바로 개조한 ’Owls Club' 등이 있다.

‘Hotel Congress'에 있는 4개의 바들도 가볼만하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Tumamoc Hill'의 1.5마일 하이킹 코스를 산책하며 투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한 뒤 ’Mercado San Agustin' 상가에 있는 ‘La Estrella Bakery'에서 커피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이 상가에는 식당뿐만 아니라 수공품, 액세서리 가게들이 많이 있다.

아름다운 가든이 형성돼 있는 ‘Mission Garden'도 가볼만 하며 North 4 애비뉴를 따라 형성돼 있는 상가도 투산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다. 이 상가를 둘러보며 서점과 갤러리 등을 방문한 뒤 타코 요리가 일품인 ’Boca Tacos'에서 점심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이나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애리조나 대학이 운영하는 ‘Center for Creative Photography'(무료입장)나 ’University of Arizona Museum of Art'(입장료 8달러)가 있다.

애리조나는 밤하늘 무수히 펼쳐진 아름다운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Flandrau Science Center & Planetarium'(입장료 16달러)을 방문하면 신비스러운 우주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는 ‘Saguaro National Park' 국립공원을 찾아 대형 선인장을 보며 산책을 즐겨본다.

투산 방문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AC Hotel by Marriott Tucson Downtown'(299달러부터)이나 ’Hacienda del Sol'(149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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