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총격에 경관 부상, 이스트 LA서 잇달아 발생
2018-09-26 (수) 12:00:00
석인희 기자
이스트 LA 지역에서 셰리프 경관이 용의자가 겨눈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스트 LA에서는 지난 일주일 새 경관 총격사고만 3차례나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주민들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30분께 셰리프 경관 2명이 시티 테라스 인근의 디가모 드라이브와 마이즈너 스트릿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해 접근했는데, 차량 뒷 자석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차에서 내려 경관 1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를 목격한 함께 있던 또 다른 경관이 용의 남성을 향해 즉각 응사를 해 올해 42세의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이스트 LA 지역 한 공원에서 경관과 용의자간 총격전이 벌어져 경관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일 새벽에도 경관을 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짐 맥도넬 국장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셰리프 경관들을 노린 총격 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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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