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3홀 아이언 티샷하기…퍼펙트 아이언샷 구사법

2018-09-25 (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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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홀은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기회의 홀이다.

물론 항상 그렇진 않지만 아이언으로 티샷만 잘하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언샷을 잘한다고 해서 항상 버디 기회가 찾아오는 것만은 아니다.

정확한 거리 계산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적절한 코스 공략도 이뤄져야 한다. 또한 그린의 어느 지점에 볼을 떨어뜨려 퍼트할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맞아떨어
졌을 때 버디도 따라오는 것이다.


김민선의 말이다. “파3 홀에서 성공적인 샷을 하기 위해서는 홀 주변의 모든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스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거리 계산만으로는 파3 홀에서 성공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없다. 상황에 따른 여러 가지 변수가 스코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 중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은
바람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보통 앞뒤바람이 부는지에 대한 파악으로 끝낸다. 그러나 옆바람 확인은 필수다. 거리뿐 아니라 볼 방향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방향을 목표로 샷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스코어는 잃지 않는 방법이다. 이때 그린 경사도를 미리 파악해 볼이 그린에 떨어진 후 높은 곳에서 핀쪽으로 굴러 내려갈 수 있도록 공략한다.

홀이 평지인지, 혹은 내리막 홀인지도 중요하다. 만약 평지라면 볼이 떨어진 후 런이 발생한다. 그러나 내리막 홀의 경우 볼이 그린에 떨어진 후 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에 따른 클럽 선택과 공략도 필요하다.

파3 홀 공략에 대해 김민선은 “핀을 향해 샷한다고 반드시 볼이 핀 근처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모든 상황을 잘 판단해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며 “특히 아마추어들이 주의할 점은 한 번에 핀에 붙인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힘을 빼고 평소처럼 최대한 자기 스윙을 그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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