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장지혜의‘Continuum 88’ 독주회

2018-09-21 (금) 12:00:00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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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숙의 연습곡 등 한인 작곡가 10명의 작품 연주

▶ 9월 28일 SF Old First 교회

피아니스트 장지혜의‘Continuum 88’ 독주회
피아니스트 장지혜의 피아노 독주회가 9월 28일(금) SF Old First 교회에서 열린다.

‘Continuum 88, Part III: Into Fantasie’ 라는 제목으로 연주하는 이날 연주회는 Europe, 한국,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identity "의 측면에서 바라보며 구성한 연주회로서, 2016에 시작한 ‘Continuum 88’ 이라는 솔로 피아노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리즈이며 이번 연주에서는 새로 작곡된 곡 두 곡을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작곡가 이신우, 김택수, 안 진, 나효신 등의 작품이 연주되며 박정은 작곡가의 "Seoul Sori Etude" 및 안 진씨의 솔로곡 "Fingerdance" 등은 세계 초연곡이다. 장씨는 이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진은숙 작곡가의 연습곡 등 한인 작곡가 10명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장지혜는 미국과 한국 등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로서 서울 음대를 거쳐 인디애나 음악대학 피아노 연주 및 문헌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솔리스트로서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지에서 연주 한 바 있는 장씨는 원주시향, 인디애나 음악대학 현대 앙상블, Fargo Moorhead Symphony Orchestra, Montgomery Symphony Orchestra, the Hot Springs Festival Ensemble과 협연하였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 캐나다 밴프 페스티벌 , 미국 탱글우드 페스티벌 펠로우쉽 프로그램, 플로리다 주립대 현대 앙상블 시리즈 등에서 연주했다.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현대음악 시리즈 ‘Studio 202’ 에 지속적으로 초청되어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으며, 30여개가 넘는 현대음악을 초연, 2009년에는 아론 코플란드 재단의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되어 바이올리니스트 벤자민 성과 함께 젊은 미국 작곡가들의 곡을 녹음, 발매한 바 있다.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 브레바드 뮤직센터에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꾸준히 청중과 교감하고 있다.

▶일시 : 9월 28일(금) 저녁 8시
▶장소 : SF Old First Church(1751 Sacramento Street S.F.)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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