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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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6 톨로드 운전자 8명중 1명 벌금

2018-08-24 (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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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패스 없이 타거나 잔고 부족으로 부과

▶ 하루평균 1만5천명 이용…교통 흐름 빨라져

I-66 톨로드 운전자 8명 중 1명이 벌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지니아교통부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4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I-66 톨로드를 이지패스가 없거나 잔고가 부족한 채 달려 벌금을 부과 받은 운전자가 13.5%, 즉 평균 8명에 1명 꼴로 발생했다.

조사는 DC행 출근시간대인 오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동쪽방면, 외곽행 퇴근시간대인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서쪽방면 벨트웨이 운전자에 대해 시행됐다. 이 시간대에 I-66 톨로드를 이용한 운전자는 하루 평균 1만5,019명에 달했다. 오전시간대 운전자들은 평균 7.82달러의 톨비를 냈고, 오후시간대에는 평균 5.21달러를 냈다.
지난해 I-66 HOV 적용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완화되지 않았지만, 올들어 새로운 톨비 및 HOV 규정이 시행되면서 교통흐름은 한결 빨라졌다.

지난 6월 한달간 50번 도로와 29번 도로의 교통흐름은 대체로 1년 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다만 오전 6시15분 이전에는 전년대비 다소 느렸고, 특별히 7번 도로의 흐름이 나빴다.
한편 주교통국은 일부 운전자들이 톨비 부담으로 버스나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전환했을 것으로 보고 그 수요량에 따라 대중교통시스템 보강 등을 고려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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