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신학교 신·편입생 유치 봇물
▶ 전교생 전액 장학금·주․야간 과정 등
다양한 혜택․전략으로 홍보 적극
한인이 운영하는 뉴욕․뉴저지 일원 신학교들의 가을학기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표 참조>
저마다의 역사와 전통을 내세운 신학교들은 올해도 역시 신입생 및 편입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으로 무장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학에 뜻을 품은 뜨거운 열정의 한인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학비 부담. 이에 갈수록 많은 신학교들이 장학금 혜택을 늘리는 추세다.
미주성결신학대학교는 전교생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지 이미 오래고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직영 크로스 신학대학(원)도 전교생에게 각종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은 올해부터 전액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대학교․대학원은 전교생에게 등록금의 50%를 총회 장학금으로 보조하고 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개혁총회의 리폼드 신학대학교․대학원도 총회장, 총회, 선교사, 선교지 후원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는 성적 우수자와 투철한 사명감을 심사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뉴욕칼빈신학대학(원)은 성적 우수 장학금은 물론 근로장학금 제도도 마련돼 있다.
이외 뉴욕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은 목회자 직계가족에게는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을 30% 할인해준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미국 대학 학위 취득을 꿈꾸는 예비 등록생들을 겨냥한 공동학위 수여도 홍보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유나이티드 신학대학교(UTS)는 킹스웨이 대학․신학대학원과 공동학위 및 학점 인정을 통해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다.
40년 전통의 뉴욕신학대학교 및 대학원도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와 협정을 맺고 공동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예수의 권위 있는 말씀’을 주제로 한 권오현 총장의 개강 특강도 열린다.
대다수의 한인 신학교는 등록생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주간 및 야간 과정 개설, 뉴욕과 뉴저지 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 학위 과정은 아니지만 뉴욕핸더슨신학대학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4일부터 12월18일까지는 ‘당신은 참 기독교인인가’와 ‘자! 이제 기도하자’란 주제로 2018년도 3학기를 수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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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