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0년 역사 자랑하는 코끼리와 사원의 도시 ‘태국 치앙마이’

2018-08-10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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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oenrat Road 카페들 특이한 수공예품 전시 판매

▶ 사찰과 자연 어우러진 ‘Wat Umong’꼭 들러봐야

700년 역사 자랑하는 코끼리와 사원의 도시 ‘태국 치앙마이’

한 어린 승려가 치앙마이의 유명한 사찰인 Wat Chedi Luang 앞에 서있다.

700년 역사 자랑하는 코끼리와 사원의 도시 ‘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Wat Umong의 터널.



전세계 80여 종류 맥주 맛볼 수 있는 ‘Beer Lab’ 유명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야외장터와 코끼리, 미술, 사찰 등으로 유명한 인구 20만명의 문화도시다.


치앙마이는 7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새로운 식당 및 호텔, 그리고 각종 문화시설이 생겨나면서 현대적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치앙마이에 도착하면 Charoenrat Road에 위치한 카페들에 진열돼 있는 각종 수공예품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마치 맨하탄 소호를 연상케 하는 이 거리의 카페들은 음료뿐만 아니라 태국의 특이하고 아름다운 수공예품과 미술품을 판매한다.

카페 중에서 ‘Woo'라는 카페와 ’The Meeting Room Art Cafe', 'Sop Moei Arts' 등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카페에서 나온 뒤에는 ‘Sala Lanna' 호텔 안에 있는 ’On the Ping'이라는 야외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잔을 마시며 치앙마이의 일몰을 감상한다.

치앙마이에서 첫날 밤 저녁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Ginger & Kafe' 레스토랑에서 먹어볼 것을 권장한다.

식사를 하고난 뒤에는 옆에 있는 ‘House Lounge'라는 바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괜찮다.

토요일 오전에는 사찰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Wat Umong'을 방문, 평화로운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이어 수공품 가게들을 비롯, 볼거리가 많은 ‘Baan Kang Wat'라는 예술 마을을 찾아간다.


Nimmanhaemin Road 인근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수공품이 진열돼 있는 가게들이 많다.

Nimmanhaemin Road에는 전세계 80여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Beer Lab'이라는 야외 바도 있다.

치앙마이의 전통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Huen Muan Jai' 식당을 추천한다.
시푸드를 먹고 싶다면 ‘Blackitch Artisan Kitchen'이 있다. 이 식당은 반드시 전날 예약을 해야 된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2016년 문을 연 ‘MAIIAM'이라는 미술관을 반드시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 미술관은 태국의 현대 미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치앙마이 다운타운에서는 자동차로 약 30분 떨어져 있다.

치앙마이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오토바이 테마를 추제로 한 ‘Room No. 7 Hotel(약 38달러부터)과 럭셔리급 호텔인 ’Hotel des Artists Ping Silhouette'(약 12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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