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백림사, 첫째 토요일마다 ‘108배 참선 철야법회’

2018-08-03 (금) 09:02:45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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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림사(주지 혜성 스님)가 이달부터 매주 첫째 주 토요일마다 ‘108배 참선 철야법회’를 실시한다.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제목으로 선보이는 철야법회는 종교와 상관없이 명상이나 참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백림사는 명상이나 참선에 관심 있는 타인종과 젊은 신도들이 급증하고 있어 최근 한국에서 방문한 덕원 스님의 지도로 외국인 달마 티처 3인과 함께 ‘젠 메디테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덕원 스님은 “영원한 대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는 참 나를 알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명상법을 알지 못해 흉내만 내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도들의 요청으로 철야법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일상에 쫓기는 많은 한인들이 나를 알아가고 너와 내가 아닌 하나의 세계를 깨달아 갈등과 괴로움을 없애고 최상승의 수행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했다.

108배 참선 철야법회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덕원 스님 법문에 이은 108배 이후 참선과 행선을 6회 반복하고 새벽예불(자율 참석)과 일요일 오전 6시 아침공양으로 마무리한다.

편한 복장과 침낭을 준비하고 참석하면 된다. 문의 914-643-7319, 845-888-2231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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