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월 주택압류 증가 지역 전년보다 늘었다

2018-07-12 (목)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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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전년비 압류율, 무려 153%나 높아

지난 5월 전국적으로 주택 압류가 증가한 지역이 늘어났다.

부동산 전문 ‘리얼터 매거진’이 시장 조사 기관 ‘애톰 데이터 솔루션’(ATTOM Data Solution)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5월 중 전국 주택 시장 중 약 43%에서 주택 압류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주택 압류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15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휴스턴 지역의 경우 지난해 8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주택 피해가 많았던 것이 압류율 증가 원인이다.


주택 압류율이 증가한 지역은 주로 대도시 지역으로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경우 압류율이 지난해보다 약 46%나 급증했다. LA의 경우 약 14%, 애틀랜타는 약 7%, 마이애미는 약 4%씩 압류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중 주택 압류 절차가 시작된 주택은 전국적으로 약 3만 3,623채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달 주택 압류 절차가 시작된 주택이 늘어난 주는 약 23개 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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