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부 ‘절절’ 끓어
2018-07-05 (목) 12:00:00
미국 중동부에 닥친 폭염이 최소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기상전문매체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작된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펜실베이니아 주와 뉴욕 주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팁튼의 60대 여성은 불볕더위 속에 자택 정원관리를 하다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뉴욕 주 윌밍튼의 30대 남성은 산길에서 달리기 경주를 하던 중 쓰러져 숨졌다. 검시관은 이 남성의 체온이 107.6도에 달했다며 뇌손상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외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4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지난 주말과 금주 초 갑자기 숨져 보건 당국 폭염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