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29일부터 당시 영화 상영·인디언 아트 전시
1988년 오트리 뮤지엄 개관식에서 존 페라로(왼쪽부터) LA시의원, 진 오트리 공동창립자, 탐 브래들리 LA시장이 로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진 오트리 웨스턴 헤리티지 뮤지엄(오트리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웨스트)이 올 가을 설립 30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30주년 행사 하이라이트는 오는 9월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크로스로드 웨스트 카페에서 열리는 진 오트리 탄생 111주년 축하 행사다. 또, 1988년 제작된 영화 ‘후 프레임드 로저 래빗?’(Who Frames Roger Rabbit?)을 오는 8월18일 오후 1시30분 UCLA 공공정책 강사 짐 뉴튼의 소개로 상영하고 이어서 ‘선셋’(1988) , ‘영 건스’(1988), ‘밀아그로 빈필드 워’(1988) 상영회가 이어진다.
11월10일과 11일에 열리는 아메리칸 인디언 아트 마켓플레이스에는 40여 부족 200명의 원주민 아티스트들이 조각, 공예, 구슬공예, 바구니공예, 사진, 회화, 주얼리, 섬유, 목각, 믹스드-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
오트리 뮤지엄은 지난 1988년 재키·진 오트리 부부와 조앤·몬티 헤일 부부에 의해 그리피스 팍에 설립되었다. 미국 서부의 역사와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및 해석하기 위한 취지로 개관한 이래 연례 아메리칸 인디언 아트 마켓플레이스부터 서부의 미술과 역사, 문화를 탐구하는 공공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왔다. ‘플레이!’(2017), ‘루트 66: 로드 앤 로맨스’(2014), ‘서부 의상전’(2002) 등이 대표적인 행사로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오트리 뮤지엄은 윌리 넬슨(Willie Nelson) 콘서트, 토크, 상영회 등을 진행하고 박물관 스토어에서 1980년대 테마의 한정판 오리지널 오트리 로고가 찍힌 기념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