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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 음악축제, 국민악파 대표작 선사

2018-05-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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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진 신임총장 취임 축하 겸해

▶ 오늘 콜번스쿨 지퍼홀서 공연

월드미션대 음악축제, 국민악파 대표작 선사

30일(오늘) 월드미션대학교 음악학과 학생음악축제가 열린다.

제23회 월드미션대학교 음악학과 학생음악축제가 30일 오후 7시30분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열린다.

월드미션대 임성진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를 겸한 이번 음악축제는 ‘위대한 국민악파’(The Great Musical Nationalism)를 주제로 국가별로 국민악파의 대표 작곡가들을 선정해 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음악사적으로 각 국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자국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해보려는 국민악파들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윤임상 교수는 “올 상반기 사회·정치적으로 한반도의 종전과 세계평화 등이 쟁점화되었다. 세계사를 보면 각 나라의 민족과 국민들이 겪는 아픔과 고뇌, 환희와 기쁨을 음악이나 문학, 미술 분야의 모든 예술인들이 침묵하지 않고 동참하면서 창작활동을 했다”고 주제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러시아 작곡가 미하일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Russlan and Ludimilla)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체코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의 6개 조곡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Rusalka)에 나오는 ‘달의 노래’를 연주한다.

이어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과 ‘페르귄드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 그리고 영국 국민악파 엘가의 ‘송 사이클 바다 사진’(Song Cycle Sea Pictures), 독일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O du mein holder Abendstern), 번스타인 오페라 캔디드(Candide) 서곡과 아리아 ‘기쁘고 즐겁게’(Glitter and be Gay)를 선사한다.

윤 교수는 “안익태 작곡가의 ‘코리아 환상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학생연주회는 임동선·송정명 총장에 이어 본교 총장으로 취임하는 임성진 부총장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문의 (213)38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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