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축제기간 맞춰 유럽 방문 어때요?

2018-05-04 (금) 09:29:03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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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스웨덴 미스섬머.8월 프랑스 자스민 페스티발 등 줄줄이

축제기간 맞춰 유럽 방문 어때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 스페인 Bunol에서 열리는 ‘La Tomatina’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올해 유럽을 방문하고 싶었다면 대륙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 행사에 맞춰 가볼 것을 권장한다.

매년 유럽에서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축제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Midsummer' 축제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는 6월 중순의 금요일부터 시작하며 참가자들은 감자와 청어, 딸기를 맥주와 함께 먹으며 춤과 노래를 부르며 여름을 맞이한다. 스톡홀름에 있는 ’Skansen'이라는 박물관 및 동물원에서는 이 기간 동안 3일간의 축제 행사를 연다.


향수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Grasse라는 타운에서는 매년 8월 ‘Jasmine Festival' 축제가 펼쳐진다. 1946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온 타운이 마치 중세기로 돌아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www.grassetourisme.fr

중세기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반지의 제왕’, 또는 ‘왕좌의 게임’ 등의 팬이라면 체코의 소도시 셀브(Selb)에서 열리는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매년 9월(올해 9월6~9일) 열리는 ‘Festival-Mediaval'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요정과 마술사 등 중세기 동화에 나오는 케릭터로 변신한다. 4일간 입장료는 약 137달러(캠핑 포함)다.

체코의 Pilsen라는 도시에서는 9월 중순에 맥주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스페인의 작은 도시인 Bunol의 ‘La Tomatina' 축제도 상당히 흥미로운 행사다.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올해는 8월29일) 열리는 이 행사는 2시간동안 모든 참가자들이 180톤에 달하는 토마토를 서로 던지며 아수라장을 이룬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티켓을 미리 구입해야 된다. www.latomatina.info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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