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교리와 말씀을 주제로 다양한 기법의 작품을 제작해온 유경옥 작가의 개인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K&P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자신이 직접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스케치한 그림을 바탕으로 프린트한 스카프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운했던 후기인상파 화가 반 고흐가 프랑스에서 머물던 곳을 따라 그의 발자취를 담아낸 그림에 섬유 프린트를 합친 작품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2016년 여름 끝자락 아를과 생 레미에서 고흐의 아픔을 보았고 그와의 연대감을 실크 판화로 표현했다. 작가는 “고흐의 상처를 스카프로 싸매주듯 남북의 상처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싸매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 현재 수곡미술선교회 대표이자 한국여류화가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9일 오후 6~8시.장소 517 W.27st #518 New York, 문의 www.kandpgallery.com전시